
역학이야기

사주명리학이란?
인간이 태어난 해(年)와 달(月)과 날(日)과 때(時)가 어떤 기운을
갖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운명이 달라진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데
전통적으로 동양의 사유체계는 음양오행과 천간(天干), 지지(地支)를
바탕으로 천지만물의 변화와 현상들을 설명하는 문화를
만들어 왔는데 이러한 천간과 지지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육십갑자
(六十甲字)로 한 인간이 모태에서 분리되어 세상에
출생한 시점의 년월일시(年月日時)를 표시하여 음양(陰陽)의 조화 및
오행(五行)의 상생상극(相生相剋) 관계 등을 살펴서
인간의 길흉화복을 추단하는 학문이다.
이때 생년, 생월, 생일, 생시를 육십갑자로 표기할때 이것을 세로로 쓰기 때문에 글자들이
마치 기둥처럼 보인다 하여 사주(四柱)라고 하고 사주에 사용된
글자 수가 여덟 글자이기
때문에 팔자(八字)라고 말한다.
육친(六親)과 십성론(十星論)
육친이란 원래 父, 母, 兄, 弟, 妻, 子를 말하는데 사주에서는 日干(日主)을 위주로 본 각 간지와의 관계를 말한다. 六神이라고도 함.
십성이란 사주를 볼 때 좀 더 구체적이고 효과적으로 감정하기 위해 오행을 십성(十星)으로 바꾸어서 풀어보는 방법이 있다. 십성이란 오행(五行)의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작용을 하는
열 가지 현상을 의인화해서 붙인 이름인데 십신(十神)이라고도 한다.
십성의 구조
(1) 비화자 형제(比和者 兄弟)
비견(比肩)은 日主와 음양이 같은 것이고 겁재(劫財)는 日主와 음양이 다른 것이다.
(2) 아생자 자손(我生者 子孫)
식신(食神)은 日主와 음양이 같은 것이고 상관(傷官)은 日主와 음양이 다른 것이다.
(3) 아극자 처재(我剋者 妻財)
편재(偏財)는 日主와 음양이 같은 것이고 정재(正財) 日主와 음양이 다른 것이다.
(4) 극아자 관귀(剋我者 官鬼)
편관(偏官)은 日主와 음양이 같은 것으로 제압되지 않으면 七殺이라 하고,
제압되거나 인수로 化하면 偏官이라 한다.
정관(正官)은 日主와 음양이 다른 것이다.
(5) 생아자 부모(生我者 父母)
편인(偏印)은 日主와 음양이 같은 것으로 제압되지 않으면 梟神이라 하고,
식신을 극하면 倒食이라 하며 제압되거나 설기되면 偏印이라 한다.
정인(正印)은 日主와 음양이 다른 것이다.
